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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활약 ‘유퀴즈’, 올해 최고 시청률…이젠 차은우 온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이 배우 박성훈의 활약에 시청률이 껑충 뛰었다.지난 1일 방송된 ‘유퀴즈’ 242회 ‘만개’ 편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평균 7.2%, 최고 10.2%를 기록했다. ‘유퀴즈’의 이번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올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유퀴즈’에서는 모두의 축하 속에서 최초로 결혼 발표를 전한 아기자기 조세호를 시작으로, 1세대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 대한민국 대표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반전의 매력을 뽐낸 배우 박성훈 자기님이 만개한 인생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았다.먼저 땅으로 한 편의 시를 쓰는 대한민국 1세대 조경가 정영선 자기님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러 장소에 대한 조경 비하인드를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자연을 향한 끝없는 사랑으로 꽃뿐 아니라 나무, 풀, 젊은이들의 취향까지 끝없이 연구한다는 정영선 자기님의 열정이 진한 감동을 더했다.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은 직장인 생활을 하다가 전 재산 2000만 원으로 여행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유튜브 수익까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당시 여행을 하지 못하자 영화, 드라마 관련 일을 알아보던 중 중소기업의 일상을 담은 블랙 코미디 웹드라마 '좋좋소'를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본인과 지인, 곽튜브의 이야기를 참고해 만든 '좋좋소'는 웹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에 진출하기도. 가진 게 아무것도 없을 때가 기회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는 빠니보틀의 인생 도전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마지막으로 배우 박성훈 자기님의 반전의 인생 스토리는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외고를 졸업하고 연기로 전향했을 때 겁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에 부모님도 의아해 했다는 후문. IMF 이후 어려웠던 가정사 속에서 여러 아르바이트를 이어갔고,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무대와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착실하게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고. 특히 박성훈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 출연에 김수현 배우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흥미진진한 후일담을 전했다. 차기작으로 '오징어게임2'는 물론 영화와 연극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밝히며 만개할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한편 오는 8일 방송하는 '유 퀴즈' 243회에서는 어버이날 특별 게스트로 차세대 국민 어머니 배우 김미경, 국민 아버지 배우 전배수님과 국밥 가게 사장님이 떨어뜨린 돈을 찾아준 화제의 주인공, 그리고 수많은 대작의 음악감독이자 배우 황정민 자기님의 친동생 황상준 음악 감독과 대세 배우 차은우가 함께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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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지원 갔다…이제훈vs수호vs천우희vs려원, 주말극 경쟁

이제훈, 수호, 천우희, 정려원. 주말극 경쟁이 다시 불붙는다. 최고 시청률 24.9%를 기록한 tvN ‘눈물의 여왕’이 종영하면서 절대강자가 사라진 주말 안방극장에서 각 작품들이 스타와 완성도를 내세워 타이틀에 도전한다.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이 맞붙는 데다 무주공산에서 각 채널의 자존심 대결이 벌어지는 만큼 새롭게 주말극 1위를 차지하게 될 주인공에 관심이 쏠린다.선두를 달리고 있는 작품은 지난달 19일 첫 방송한 이제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다. ‘수사반장 1958’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방영된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배우 이제훈이 원작에서 최불암이 연기했던 박영한 반장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다. 박영한과 함께 서울 종남 경찰서 4인방을 구성한 동료 김상순(이동휘), 조경환(최우성), 서호정(윤현수)이 부패 권력을 깨부수고 민중의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1%를 기록하며 레전드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했다. ‘눈물의 여왕’이 방영한 토요일 짝수 회차는 7%대 시청률에 그쳤지만, 극초반부터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3회는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한 만큼, 앞으로의 회차에서 얼마나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달 13일 첫 방송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와 홍예지가 주연으로 왕세자 이건(수호)이 세자빈으로 내정된 어의 최상록의 금지옥엽 고명딸 최명윤(홍예지)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사극 로맨틱 코미디다.1회 1.5%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눈물의 여왕’, ‘수사반장 1958’ 등 쟁쟁한 작품들 속에서도 3회부터 2%대 시청률 유지했다. 5회는 2.8%로 자체 최고를 기록, 3%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수사반장 1958’은 TV의 주 시청층인 중장년층 사이에서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기본 정도의 완성도만 유지해도 나쁘지 않은 시청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세자가 사라졌다’는 전작인 ‘보쌈-운명을 훔치다’가 꽤나 흥행(최고 9.8%)했고, 그런 소재에 반응하는 시청층의 기호가 분명히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그 분위기를 이어받기만 하면 어느 정도의 성공도 노려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새 드라마들도 한주 간격으로 연이어 방송을 시작한다. ‘눈물의 여왕’ 후속인 tvN 금토드라마 ‘졸업’은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주연을 맡았다. 대치동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의 로맨스를 그린다.‘졸업’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밀도 있는 멜로를 연출해 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다. 정려원, 위하준을 비롯해 소주연, 김종태, 김정영, 서정연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졸업’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천의 얼굴’ 배우 천우희의 복귀작 ‘히어로는 아닙니다만’도 주말극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하이드’ 후속 JTBC 금토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세상 흔한 현대인의 고질병에 걸려 흔치 않은 능력을 잃어버린 초능력 가족과, 우연인 듯 운명처럼 얽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천우희는 극 중 시간여행이 가능한 복귀주(장기용) 앞에 나타난 수상한 여자 도다해를 연기한다. 복귀주를 연기한 장기용과 로맨스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기용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특히 ‘혐관(혐오 관계)’으로 만나 ‘쌍방 구원’으로 점차 변해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하 평론가는 “대치동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스는 중년층이 매우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라는 점에서 강점”이라며 “로맨스와 판타지가 결합된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소재인데, 성공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젊은 세대에서 반응을 얻는다고 해도 요즘은 곧장 시청률로 이어지진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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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김희선 시어머니·추리소설 작가로 변신…‘우리, 집’ 남다른 포스

‘우리, 집’ 이혜영이 카리스마부터 시크함, 세련미까지 지닌 추리소설 작가 시어머니 홍사강으로 변신한다.오는 2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자타 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가정 심리 상담의인 노영원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와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블랙코미디다.‘우리, 집’은 ‘닥터 로이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감각적이고 흡인력 있는 연출력을 선보인 이동현 감독과 웹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에서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서사를 그려낸 남지연 작가의 만남으로 색다른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혜영은 ‘우리, 집’에서 추리소설 작가이자 노영원(김희선)의 시어머니인 홍사강 역으로 출연한다. 홍사강은 70년대 한국 문학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문제적 작가이자 기대주였던 인물. 부잣집 막내딸로 자라 가난한 시인과의 사랑에 실패한 후 지금 남편을 만나 결혼했고, 이후 오롯이 아들 최재진(김남희)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희생으로 완벽한 가정을 만들었다고 자부하지만, 예상보다 너무 유명해진 며느리를 적당한 선에서 눌러주며 지낸다.데뷔 44년 차인 이혜영은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특유의 연기 색채를 발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던 상황. 중저음 목소리톤과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연기 공력을 지닌 이혜영이 ‘우리, 집’의 홍사강 역을 통해 선사할 연기 변신은 어떤 것일지 기대를 모은다.이와 관련 이혜영이 이름이 드높은 추리소설 작가답게 활자중독에 한창 빠져있는, 작가적 기질이 드러난 현장이 포착됐다. 극 중 홍사강(이혜영)이 식탁 앞에서 책을 읽고, 집 정원에서 노트북으로 뭔가 작성하고 있는 장면. 홍사강은 범상치 않은 새빨간 안경테를 낀 채 독서에 빠져있기도 하고, 노트북 속의 글을 뚫어지게 쳐다보기 한다. 그러던 중 심각한 일이 발생한 듯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 보여 이목을 끈다. 과연 추리소설 작가로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이는 홍사강에게 어떤 사건들이 벌어질지 관심이 모인다.이혜영은 ‘우리, 집’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주인공의 직업이 심리 상담의 인데, 그 역할이 우리에게 얼마나 위안을 줄 것인가 기대했던 것 같다. 모든 인간이 저마다의 사연이 있으니 뻔한 공식이나 같은 잣대로 치유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겠고 ‘맞춤 치료’가 필요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노영원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깊이 있고 유머가 있으면서 잔잔한 여백이 있는 이동현 감독의 연출력이라면 우리에게 위안과 웃음 그리고 감동을 줄 것이라 믿고 결정했다”라고 이동현 감독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더불어 이혜영은 홍사강 캐릭터에 대해 “가족으로부터 얻은 상처들을 결국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하고 치유하려 했던 강인한 여성인 것 같다”라고 평하면서도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읽고 느낄 줄 아는, 이상하고 독특한 작가적 기질이야말로 홍사강의 매력이고, 그 매력이 그녀의 삶의 태도를 결정지은 것 같다”라고 애정 있는 설명을 덧붙여 호기심을 유발했다.제작진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홍사강 역에 이혜영 말고 다른 그 누구를 떠올릴 수 없다”라며 “이혜영은 관록의 대배우답게 홍사강 역의 내면부터 외양까지 완벽하고 치밀하게 만들어냈고 완전히 녹아든 연기력으로 모두에게 귀감이 됐다. 명불허전 연기로 압도하게 될 이혜영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은 오는 5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 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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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 집합체”…‘코믹 장인’ 고경표, 은퇴설까지 부른 ‘비밀은 없어’ [종합]

“내 코믹 연기 노하우의 집합체다.”배우 고경표가 코믹 로맨스 ‘비밀은 없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3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호텔에서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자 장지연 감독, 배우 고경표, 강한나, 주종혁이 참석했다.‘비밀은 없어’는 불의의 사고로 ‘통제불능’ 혓바닥을 갖게 된 아나운서 송기백(고경표)이 열정충만 예능작가 온우주(강한나)를 만나며 겪게 되는 일을 그린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다. 코믹 연기로 정평난 고경표가 주역을 맡은 만큼 최대 관심사도 ‘그가 과연 어디까지 망가질까’이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벌써 코믹한 나머지 ‘은퇴설’이 제기되기도 했다.고경표는 제작발표회에서 “그간 여러 코믹 작품을 하면서 느낀 노하우와 코미디의 결의 집합체처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밀은 없어’는 피로감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시트콤같은 감성이자 공감과 위로를 주는, 마치 ‘마음 마사지’ 같은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강한나는 이번 작품으로 연기변신을 한다. 강한나는 고경표와 연기 호흡에 대해 “사람 눈이 네모가 될 수 있구나. 특유의 억울한 표정이 눈앞에서 펼쳐져서 신기했다”며 “이번 작품 하면서 고경표에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매 장면마다 ‘코믹 연기의 대가’에게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경표는 “(강한나의) 온우주 작가는 ‘종합비타민’ 그 자체였다. ‘자양강장제’ 같이 현장을 환기하고 에너지를 전달했다”며 “연기를 너무 잘 받아줘서 내가 ‘코믹 연기 대가’로 불린 데는 강한나 배우의 큰 도움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주종혁은 극 중 고경표, 강한나의 러브라인에 일과 사랑으로 얽히는 트롯가수 김정헌 역을 맡는다. ‘아련한’ 서브 남주인공다운 연기 변신에 대해 주종혁은 “전 여자친구를 그리워하는 역할은 처음이다. 내 주변에서 연인과 헤어진 친구를 만난 적은 없어 어떤 마음일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다”고 말했다.또한 트롯 가수 배역을 위해 “실제로 트롯 프로듀서를 찾아가 레슨도 받고 가수 영탁을 참고했다”며 “제스처나 무대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어떤 표정을 짓고 에너지를 주는지 연구 많이 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장지연 감독은 고경표-강한나-주종혁 라인업을 두고 “배가 부른 캐스팅”이라며 “(모든 배우들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현장에 오면 느슨해지지 않고 자기 할일을 한다. 연출로서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배가 불렀다”고 말했다.이어 “일주일 중 가장 스트레스 많이 받는 수요일, 목요일을 속 시원하게 풀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라며 시청자들이 작품을 보며 주변 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면서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비밀은 없어’는 1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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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강한나 “고경표 눈 네모처럼 변해..코믹 연기 대가”

‘비밀은 없어’ 배우 강한나가 고경표와의 호흡에 대해 “장면마다 ‘코믹 연기의 대가’였다”고 말했다.강한나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 제작발표회에서 “사람 눈이 네모가 될 수 있구나. 특유한 억울한 표정이 눈앞에서 펼쳐져서 신기했다. 이번 작품하면서 고경표에게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비밀은 없어’는 통제불능 혓바닥을 갖게 된 아나운서가 열정충만 예능작가를 만나며 겪게 되는 유치하고 발칙한 인생 반전 드라마이다. 극중 강한나는 ‘을’도 모자라 ‘계’ 같은 예능작가 12년 차이지만, 열정과 긍정으로 뭉친 온우주 역을 맡는다.코믹 연기로 정평이 난 고경표와의 합이지만 ‘비밀의 없어’는 로맨스 기류에도 충실할 예정이다. 강한나는 “고경표가 진지한 장면에서는 눈에 엄청난 진실성을 담아 전달을 해주더라”라며 “우당탕탕 전개만 있는 것이 아닌 진솔한 속마음을 꺼내 보이는 순간이나, 서로를 북돋아 주면서 온우주와 송기백(고경표)의 로맨스 코미디 기류도 차츰차츰 바뀌기 때문에 편하게 집중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전작에서 강한나는 도도하고 시크한 배역을 주로 맡아왔기에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기대를 높인다. 강한나는 “예능이나 라디오에서 실제로 만나본 작가님들을 참고했다”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외모를 고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은 없어 온우주는 강한나의 인생 캐”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비밀은 없어’는 오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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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유머 더해진 박찬욱표 이중간첩 ‘동조자’

처음부터 끝까지 박찬욱 감독스럽다.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퀄리티 높은 연출이 돋보인다. 그래서일까. 다른 감독이 연출할 4회에 대한 기대와 걱정이 괜히 앞서기도 한다.지난 15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1회씩 공개 중인 HBO시리즈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 베트남계 미국 작가 비엣 탄 응우옌의 퓰리처상 수상작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국내에선 쿠팡플레이로 공개 중이다. ‘동조자’는 총 7부작으로 박찬욱 감독은 1~3회를 연출했다. 4회는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이, 5~7회는 마크 먼든 감독이 각각 연출했다. 박찬욱 감독은 공동 쇼러너(총괄 책임자)로서 ‘동조자’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동조자’는 한 수용소에 갇힌 대위(호아 쉬안데)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대위는 패망을 앞둔 자유베트남에서 베트공 스파이로 활동하는 인물이다. 대위는 자신이 장군을 보좌하며 빼돌린 정보를 베트공에게 전달하는 등 그동안 자신이 했던 모든 일을 진술서에 담는다. 그러고는 사이공 함락 4개월 전을 보여준다.1회에서는 사이공 함락 전부터 대위를 포함한 주변 인물들이 베트콩의 무차별 습격을 피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2회에서는 대위가 미국에 정착하면서 스파이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가운데 장군(또안 레)은 대위에게 난민들 사이 두더지(스파이)를 색출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대위에게 위기가 찾아온다.박찬욱 감독은 이중생활을 하는 대위의 불안과 복잡하게 얽힌 내면을 긴장감 있게 연출하는 한편 전화기 다이얼이 자동차 바퀴로 변하는 등 특유의 화면 전환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딜레마에 빠진 대위의 상황을 블랙코미디로 녹여낸다.여기에 절정의 순간 가차 없이 끊어버리는 엔딩으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은다. 박찬욱 감독은 이를 싸구려 트릭이라 부르며 “끝날 때 마무리를 정확하게 안 짓고 감질나게, 궁금하게 하지 않나. 싸구려 트릭이라고 취급당하기 쉽지만, 나는 그런 게 좋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 회를 기다리는 만드는 박찬욱 감독의 전략은 시청자를 ‘동조자’에 빠져들게 만든다.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 요원, 동양학 교수, 영화감독, 하원의원 등 1인 4역을 연기하며 ‘동조자’를 가득 채운다. 각기 다른 얼굴로 네 가지 다른 모습을 소화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열연도 ‘동조자’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동조자’에서 지켜봐야 할 것은 박찬욱 감독 이후 다른 두 감독이 펼칠 이야기다. 박찬욱 감독의 바통을 넘겨받을 두 감독이 그릴 ‘동조자’가 호평 릴레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회씩 공개. 15세 이상 관람가.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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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 글로벌 TV 쇼 부문 2주 연속 TOP10…오늘(29일) 3화 공개

동영상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글로벌 TV 쇼 TOP10 부문에서 2주 연속 TOP10에 오르며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 ‘동조자’ 3화가 29일 공개된다.쿠팡플레이 ‘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이다.지난주 공개된 2화에서는 대위(호위 쉬안데)가 일명 ‘두더지 색출’로 인해 의심받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그려져 극도의 긴장감을 안겼다.이날 공개되는 3화에서는 대위의 혼란이 극으로 치닫는 순간이 그려진다. 장군(또안 레)이 대위에게 소령을 처리할 것을 종용하기 때문. 무고한 소령을 스파이로 지목했으나, 그를 암살해야 하는 대위의 내면적 갈등이 폭발한다. 대위를 돕기 위해 본(프레드 응우옌 칸)이 합류하지만, 소령을 암살하는 과정이 우스꽝스럽게 펼쳐지며 ‘박찬욱 표 블랙코미디’의 묘미가 배가된다. 여기에 대위는 CIA 비밀 요원으로서 또 다른 임무를 받으며 더 깊은 혼돈에 빠지게 된다.그런가 하면 매회 파격적인 변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CIA 요원, 동양학 교수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은 동양의 문화를 자신의 문화인 양 사용하는 문화적 도용의 불편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등장마다 두 개의 정체성을 가진 대위의 내면을 뒤흔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새로운 캐릭터가 이번 화에서는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높인다.한편 ‘동조자’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화씩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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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국경 안 가리고 열심히”…‘레벨 문2’ 배두나, 다시 한번 글로벌 시청자에게로 [종합]

배우 배두나가 잭 스나이더 감독의 손을 잡고 글로벌 시청자의 곁으로 돌아왔다.넷플릭스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배두나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시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됐다.‘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소피아 부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파트1이 공개된 데 이어 이날 파트2가 공개된다. 배두나는 검술사 네메시스 역을 맡아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날 배두나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한국에서만 작업을 하다가 4~5년 만에 해외 작품을 한 게 ‘레벨 문’이었다. 약 8개월 동안 해외 생활을 하면서 외롭기도 했고 여러 고충이 있었다. 그렇게 촬영한 작품이라 애정이 있다”고 털어놨다.이어 “특히 ‘레벨 문’에 출연한 배우들에게는 가족 같은 마음이 있다. 파트1 때도 그랬지만, 파트2가 공개를 앞두고 있으니 완전히 끝난 느낌이 든다. 섭섭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다”고 말했다.배두나는 “잭 스나이더 감독에게 작품을 제안받았을 때 고민이 됐던 건 사실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나와본 사람도, 즐겨보는 사람도 아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네메시스는 왠지 알 것 같았고 몰입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어떤 장르든지 새로운 도전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모험했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네메시스에 대해서는 “외강내유다.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내면은 부드럽다”며 “과거의 모든 아픔, 무언가를 지켜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복수심 등을 가슴에 안고 무표정으로 싸움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으로 작품을 했다. 네메시스를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센스8’, ‘킹덤’ 시리즈, ‘고요의 바다’ 그리고 ‘레벨 문’ 시리즈까지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한 배두나. 그는 ‘넷플릭스의 딸’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넷플릭스에 딸이 너무 많다. 나는 딸이라기보다는 이모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이어 “지금은 한국 콘텐츠가 넷플릭스는 물론 글로벌 OTT 등을 통해 공개되고 많은 배우가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수식어에서 내가 자유로울 수 있는 느낌이 있다”며 “나는 당시 넷플릭스가 뭔지도 몰랐다. 그냥 좋은 작품, 감독과 함께하는 것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어떤 플랫폼이든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어디라도 가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배두나는 지금껏 해 온 것과 다른 성향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도 밝혔다. 배두나는 “나와 반대 성향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 코미디도 하고 싶다. 얼마 전 ‘닭강정’을 봤는데 너무 웃기더라”라며 “장르와 국경을 가리지 않고, 지치지 않고 더 열심히 배우 생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는 이날 공개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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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예고편 1200만 뷰 돌파…조정석표 코미디 관심↑

예고편부터 터졌다.19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파일럿’ 예고편 2종의 통합 조회수가 1200만 뷰를 돌파했다.‘파일럿’이 런칭과 동시에 주목받는 배경에는 지금껏 보지 못한 스타일의 영화가 주는 신선함에 있다. 연출을 맡은 김한결 감독은 지난 2019년 10월 ‘가장 보통의 연애’로 데뷔, 현실을 비트는 특별한 연출력으로 공감을 얻으며 29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김한결 감독은 ‘파일럿’을 통해 조정석을 중심으로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조정석은 “김한결 감독이 워낙 매 장면을 섬세하게 잘 챙겨줘서 믿고 연기할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용기 있는 연출가라 생각한다”고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1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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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기안84, ‘SNL 코리아5’로 코미디 연기 도전 [공식]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SNL 코리아’ 시즌5 9회 호스트를 맡는다. 쿠팡플레이는 19일 기안84의 ‘SNL 코리아’ 출연 소식을 알렸다. 기안84는 오는 27일 방송되는 9회의 호스트로 출연한다. 웹툰 작가 출신으로 예능과 유튜브 등에서 특유의 날 것 같은 매력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내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기안84가 SNL 크루들과 어떤 파격적인 시너지와 코믹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기안84는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 쇼에 나간다는 상상만으로 정말 긴장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SNL 코리아’는 지난 4월 16일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제공 펀덱스(FUNdex) 비드라마 동영상 부문에서 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코미디쇼다. 지난 방송에서는 황정음, 이소라, 강태오 등 핫한 스타들이 호스트로 출연, 열렬한 코믹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되는 8회에는 배우 이희준이 출연, 강렬한 캐릭터의 반전 코미디를 예고한다. ‘SNL 코리아’ 시즌5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방송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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